케일럼, 항공기사업 본격 성장…하이에어 운항 시작

입력 2023-03-14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일럼이 공급한 ATR72기 도입식 (자료 = 케일럼)
▲케일럼이 공급한 ATR72기 도입식 (자료 = 케일럼)

케일럼이 항공기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케일럼은 지난해 12월 국내 유일 소형항공운송 사업자인 하이에어에 판매한 ATR 72-500 항공기가 국내 등록 및 감항검사를 마치고 이달 1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투입돼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국내 기업이 구입한 항공기를 국내항공사가 구입한 최초 사례다.

케일럼은 2021년 신항공사업에 진출했다. 항공산업 핵심사업으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P2F(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조 기종은 A320, 321, B73과 함께 ATR 72-500 기종을 포함했다.

특히 e-Commerce 항공배송 시장을 주 목표시장으로 ATR 72 기종 화물기 개조사업을 하고 있는 케일럼은 2대의 ATR 72-500 항공기를 구입해 한 대는 하이에어의 4호기(여객기)로 판매를 완료했다.

또 다른 항공기는 필리핀 클락 소재 MRO인 Dornier Technology에서 1호 화물기로 개조작업을 착수 중이다. 1호 화물기는 하이에어가 추진 중인 한국-일본 e-Commerce 전용 화물정기선 서비스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좌측부터 윤종석 케일럼 회장, 윤형관 하이에어 회장 (자료 = 케일럼)
▲좌측부터 윤종석 케일럼 회장, 윤형관 하이에어 회장 (자료 = 케일럼)

케일럼과 하이에어는 지난해 9월 항공화물운송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화물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화물사업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케일럼 관계자는 "하이에어는 올해 여객국제선 개시, 항공화물사업 개시, 울릉도 및 도시공항 개항 등 시장수요에 맞춰 여객기와 화물기를 2025년까지 15대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항공기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에어는 고유의 디자인으로 페인트 작업과 12년 정비 등을 수행하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지난 1일 관계자 및 승무원들이 도입식을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12,000
    • +2.25%
    • 이더리움
    • 4,874,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09%
    • 리플
    • 674
    • +1.35%
    • 솔라나
    • 208,500
    • +3.27%
    • 에이다
    • 567
    • +4.42%
    • 이오스
    • 816
    • +1.12%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32%
    • 체인링크
    • 20,180
    • +4.99%
    • 샌드박스
    • 462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