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새론 아르바이트 사진에 노출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앞서 김새론은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유니폼을 착용한 채 머리를 묶고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듯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경기도의 한 매장으로, 김새론의 친구 A 씨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도 지난해 9월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상태라고 한다.
함께 공개한 베이킹 사진 역시 매장에서 찍은 사진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매장엔 별도의 베이킹 공간이 없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새론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왔으나 이 사건 이후 피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은 이날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김새론의 ‘알바 인증’ 사진이 올라오자 동정 여론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김새론의 ‘생활고’를 믿지 못하겠다는 내용도 다수 올라왔다.
김새론은 과거 여러 차례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며 ‘영 앤 리치’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 예능에 출연해 대형 평수의 고급 브랜드 아파트를 공개했고, 수입차인 ‘볼보 XC40’와 ‘벤틀리’ 컨버터블 차량 운전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거기다 김새론은 국내 10대 로펌으로 꼽히는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 B 씨를 포함해 6명의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고용했다. B 씨는 부장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