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 나누는 푸드마켓 1호점 오픈

입력 2009-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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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행복나눔 무지개 푸드마켓' 4월 24일 개소

경기침체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설치중인 푸드마켓이 오는 24일 대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23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기부식품의 모집 및 제공을 통한 저소득 소외계층의 결식문제 해소와 식품기부 활성화를 위한 식품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부식품 이용자의 식품선택권 및 자존감 보장을 위해 이용자가 직접 편의점 형태의 매장을 방문해 식품을 선택하는 마켓이다.

이번에 개소하는‘행복나눔 무지개 푸드마켓’은 정부가 올해 국비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푸드마켓 45개소중 1·2호점으로 이용자가 직접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방문해 식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무료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푸드마켓 이용대상은 지자체와 푸드마켓에서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비수급 빈곤층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푸드마켓당 약 1천명)는 이용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월 1회, 5개 식품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식품기부가 활성화되어 기부식품이 증가하면 이용횟수 및 품목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형태의 푸드마켓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푸드뱅크와는 달리 이용자의 식품선택권 및 자존감을 보장하는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기부식품 제공의 한 형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최근 식품기부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식품기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중 전국 45개소에 푸드마켓 설치를 완료하고, 풀뿌리 식품기부문화 확산 및 기부자 발굴을 위해 대형마트,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에 식품기탁함(350개)을 설치하는 한편, 지역별로 편중된 기부식품의 적절한 배분 및 수급조절을 위해 중앙물류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뱅크(마켓)의 기부품목을 현행 식품에서 비누, 치약, 휴지 등의 기초생필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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