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구 소상공인 매니저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도봉)
서울 도봉구는 관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경영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니저가 구 내 권역별(쌍문·방학·창동·도봉) 점포를 방문해 현장 해결이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사업이 필요한 부문들은 적합성을 검토한 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진단이 필요한 경영 애로사항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봉구 스마트혁신지원단'으로 인계해 고충사항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는 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전통시장 매니저,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와는 달리 서울시 최초로 개개인의 소상공인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분야별 컨설팅과 사후관리 등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창5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면서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소상공인분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를 도봉구 전 권역으로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들이 언제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