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회자인구(膾炙人口)/키 비주얼

입력 2023-03-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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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이클 아이스너 명언

“다른 사람의 좋은 아이디어를 칭찬하라.”

월트 디즈니를 22년간 이끈 최고경영자(CEO)다. ABC와 파라마운트를 거쳐 월트 디즈니 사후에 회사의 전문경영인으로 지목되었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사였던 월트 디즈니를 복합 미디어 기업으로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42~

☆ 고사성어 / 회자인구(膾炙人口)

‘인구에 회자한다’라는 말. 맛있는 음식처럼 시문(詩文) 등이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며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을 비유한다. 출전 맹자(孟子) 진심장구(盡心章句) 하편. 회(膾)는 날고기, 자(炙)는 구운 고기를 뜻한다. 증자(曾子)는 아버지 증석(曾晳)이 좋아한 양조(羊棗)를 먹지 못했다. 공손추(公孫丑)가 맹자에게 “증자는 날고기와 구운 고기는 먹으면서 양조는 먹지 않는 것입니까”라고 묻자 스승의 대답. “날고기와 구운 고기는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는 것이고, 양조는 증석이 홀로 좋아한 음식이기 때문이다[膾炙所同 羊棗所獨也]. 이름을 부르기를 꺼리고 성을 부르기를 꺼리지 않는 것은 성은 다 함께 쓰는 것이지만 이름은 그 사람 혼자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 시사상식 / 키 비주얼(Key visual)

광고, 영화, 게임 등에서 내용과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핵심 장면을 뜻한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설정하는 것인 만큼 굉장히 중요한 작업으로 사람들에게 브랜딩이 잘된 브랜드라면 해당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브랜드를 상징하는 특정한 이미지가 바로 연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브랜드의 경우 키 비주얼을 잘 설정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 속담 /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아무리 넓고 깊은 바다라도 메울 수는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메울 수 없다는 뜻으로, 사람의 욕심이 한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칭찬받을 그분 아이디어

머리가 벗겨진 사장님이 머리를 만지며 “하하, 저는 대머리라서 좋은 게 많아졌습니다”라고 해 궁금해 이유를 물었다.

그분 대답.

“전 비가 와도 머리카락 빠질까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수영 모자가 필요 없고, 더구나 아내와 싸울 때 머리 잡힐 일도 없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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