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개막…올해 GDP 성장률 ‘5% 안팎’ 제시

입력 2023-03-05 10:54 수정 2023-03-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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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5%서 소폭 낮아져
CPI 목표치는 3%로 동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로 ‘5% 안팎’을 제시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는 3%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GDP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 제시한 5.5% 안팎에서 떨어졌다. 주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5.24%보다도 낮았다. 지난해 실제 성장률이 3%에 그쳤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충격에 아예 발표가 생략된 2020년을 제외하면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처음 발표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CPI 목표치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지난해 CPI 상승률은 2%였다.

리 총리는 “올해는 경제안정을 우선시하면서 진전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는 전년의 1100만 개보다 높은 1200만 개로 잡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 비율 목표는 작년의 2.8%에서 3.0%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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