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 ‘세계 비만의 날’ 맞아 인식 개선 글로벌 캠페인 동참

이준수 대표이사 “혼자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워…도움 받아야 한다는 공감대 절실”

▲알보젠코리아 임직원이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알보젠코리아)

알보젠코리아는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내 행사는 알보젠코리아가 비만치료제를 취급하고 있는 제약사로서 ‘세계 비만의 날’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국내 비만 실태와 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해 말 발간한 ‘202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성인 전체 중 37%가 비만으로 조사됐으며, 대한비만학회는 최근 11년간(2009년부터 2019년) 국내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질병’으로 분류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인식 조사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하고자 하는 성인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구 사회에서는 이미 비만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해 사회적 문제로 충분히 공감 및 이해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실상과 비교하면 비만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편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사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비만 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비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시킴으로써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했다.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만 관련 온라인 퀴즈쇼를 열고, 비만을 주제로 예방과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질병이고, 특히 고도비만은 혼자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며 “비만 환자의 삶의 질 향상 필요성에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기회를 통해 비만에 대한 차별을 거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세계 비만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비만연맹(WOF)에서 2015년 제정한 기념일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치료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LET’S TALK ABOUT OBESITY’로 비만에 대한 관점 전환을 위해 비만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