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美 보스턴 인큐베이션센터 입주기업 지원 20개사로 확대

입력 2023-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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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미국 진출 전폭 지원하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I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I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을 지난해 10개사에서 올해 20개사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동아ST △메디사피엔스 △메디픽셀 △바이오톡스텍 △스탠다임 △에이비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스바이오글로벌 △인텍메디 △JW중외제약 △지뉴브 △하이 △한올바이오파마 등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3개 사가 올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신규 선정됐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선정된 10개 사 중 올해 입주 기간을 연장한 △보로노이 △아리바이오 △웰트 △유한USA △일동제약 △제너로스 △휴온스USA 등을 포함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은 총 20개사로 확대된다.

입주 기업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사업성 및 시장성, 경영능력, 입주적정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작년과 달리 C&D 인큐베이션 센터 내 공유오피스 형태의 새로운 지원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임차 계약 절차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선정 기업은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기업은 최대 월 120만원의 임대료 지원과 더불어 △현지 전문가 컨설팅 제공(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 △전문 교육 세미나 제공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 네트워킹 지원 △C&D 센터 포함 편의시설 사용 및 인프라 제공 등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기업은 아니지만,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등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센터 멤버십에 가입하면 동일하게 현지 전문가 컨설팅, 전문 교육세미나 및 네트워킹에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보스턴 C&D 인큐베이션센터 입주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많은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 시 겪는 물리적 제약 및 경험 부재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하고자 노력중이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C&D 인큐베이션센터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써 글로벌 진출 및 제휴·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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