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에스엠, 주주 마음 잡기 나서…“별도 당기순이익 30% 환원”

입력 2023-02-27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최소 별도 당기순이익 3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27일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년(2023~2025) 주주 환원 정책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엠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을 그해 예상 영업이익(EBIT) 0.5~1배 수준으로 유지하는 범위에서 1순위로 사업에 필요한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후 2순위로 순차입금이 목표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주주 환원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때 금액이 별도 당기순이익의 30%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만큼 주주 환원 재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장철혁 에스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의 요구수익률은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채권자의 요구수익률보다 높고, 주주의 수익률은 일정 수준의 부채를 유지할 때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재무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면 부채의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스엠은 그동안 무부채기업으로 운영돼 왔기 때문에 재무전략 수정을 통해 빠르게 주주수익률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주주환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장 CFO는 “에스엠 3.0 전략은 특정 주주가 아니라 모든 팬과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주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자본배치 재무전략으로 목표 자본구조를 영업이익의 0.5에서 1배 수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69,000
    • -3.42%
    • 이더리움
    • 4,674,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75%
    • 리플
    • 674
    • -1.46%
    • 솔라나
    • 202,400
    • -4.21%
    • 에이다
    • 575
    • -1.37%
    • 이오스
    • 806
    • -1.59%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3.03%
    • 체인링크
    • 20,150
    • -1.66%
    • 샌드박스
    • 455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