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재개발, 17년간 사업 정체 딛고 신통기획 확정

입력 2023-02-21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17년간 사업이 정체됐던 신당10구역이 1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전날인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면서 2015년 정비구역 해제라는 아픔을 겪었으나,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주민동의가 어려운 재개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지 1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가 최고 35층, 1400가구 규모의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신당10구역은 도심권의 대표 주거단지로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인접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및 외부공간 계획 △다양한 도시기능과 기존 가로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광화문, DDP와 연계한 녹지생태공간 조성 △역세권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복합주거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당10구역이 일반적인 주거지 재개발의 패러다임에서 탈피, 문화, 상업,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담는 서울 도심 주거단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신속통합기획이 주민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빠른 속도와 더불어 재개발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좋은 계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29,000
    • -3.82%
    • 이더리움
    • 4,649,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3.95%
    • 리플
    • 675
    • -1.46%
    • 솔라나
    • 200,600
    • -5.29%
    • 에이다
    • 571
    • -2.23%
    • 이오스
    • 802
    • -2.08%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3.82%
    • 체인링크
    • 20,000
    • -2.39%
    • 샌드박스
    • 451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