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NCT, 이수만 없는 수상 소감…"언니·오빠들 감사, 흔들리지 않을 것"

입력 2023-02-19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에스파, NCT 공식SNS)
(출처=에스파, NCT 공식SNS)

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 가수 에스파·NCT 등이 시상식에 참석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진행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에스파와 NCT는 각각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분(7월)과 앨범 부분(1분기)을 수상해 시상대에 올랐다.

음원 부분으로 먼저 시상대에 오른 에스파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멋진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회사 식구분들과 언니, 오빠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NCT를 대표해 시상대에 오른 도영도 “NCT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된 것은 멤버들과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오래 같이 곁에서 함께 해주는 형, 누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리는 형, 누나들만 있으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올해 NCT는 더 멋있어지고 커질 것이다. 올해의 NCT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SM 가수들은 특별한 상을 받을 때마다 수상 소감에서 이수만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에스파와 도영은 이 대신 현 SM 스태프 등 직원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언니, 오빠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현재 SM이 이수만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며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수상 소감을 통해 우회적으로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겪고 있다. 이 전 총괄이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 14.8%(약 4228억원)를 넘기며 분쟁은 더욱 심화됐다.

이에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이 전 총괄의 역외 탈세 의혹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나무 심기’가 부동산 사업권과 관련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이수만의 고집으로 에스파의 컴백이 연기됐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SM 유닛장 이하 재직자 208명은 ‘SM 평직원 협의체’를 결성하고 하이브의 지분 인수에 대해 반발에 나섰다. 이성수 대표이사 역시 사임 의사까지 밝히며 하이브의 SM 인수를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80,000
    • -3.69%
    • 이더리움
    • 3,303,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6.19%
    • 리플
    • 695
    • -1.56%
    • 솔라나
    • 216,600
    • -5.21%
    • 에이다
    • 448
    • -4.68%
    • 이오스
    • 561
    • -3.94%
    • 트론
    • 226
    • -2.1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6.28%
    • 체인링크
    • 14,130
    • -6.36%
    • 샌드박스
    • 313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