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자회사 구조 혁신…7년만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주목”

입력 2023-02-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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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본업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의 구조 혁신으로 7년 만의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8만89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할인점-슈퍼 통합 작업에 따른 포텐셜이 기대된다"며 "17만 개의 상품코드를 통합하고 시스템 개발까지 고려하면 통합 작업은 올해 말 완료될 것이다. 최근 제조사들과 구매원가를 재협상 중인데, 이에 따른 효과는 빠르면 2Q23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대부분의 채널에서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은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과거 3~4% 비중을 차지하던 외국인 관광객(본점은 10%)이 최근 회복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할인점과 슈퍼는 조직 통합에 따른 비효율 제거 및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ON은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선회하여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버티컬 커머스 확대를 통해 차별화를 이룩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편, 홈쇼핑과 하이마트는 구조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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