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특허만 3000건…미래 신기술 집중한다

입력 2023-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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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지난해 국내외 특허 3000여 건 출원
미래 모빌리티 특허 중심…해외 특허 더 많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유망 특허 기술들이 탑재된 미래형 콘셉트카 엠비전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유망 특허 기술들이 탑재된 미래형 콘셉트카 엠비전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약 3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분야 관련 특허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2023 특허 어워즈’를 개최하고 지난해 우수 특허에 대한 포상·창의적 연구활동을 장려했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관련 기술과 함께 악천후에도 안전주행을 돕는 신개념 자율주행 카메라, 측면 충돌 시에도 실시간으로 에어백을 전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이드 에어백 등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에서 출원한 지식재산권이 국내 출원 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표준특허 개발을 통한 특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표준특허는 국제 표준기구에서 인증받은 원천기술로, 제삼자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활용하려면 표준특허를 보유한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표준특허만으로도 또 다른 형태의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를 매입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유망 기술에 투자하고, 이 기관들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전체 특허 출원분의 70%가량이 자율주행과 전동화,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로보틱스 같은 선행분야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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