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수급 불안으로 11일 연속 매도 행진

입력 2009-04-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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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1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기금의 주식비중 축소와 펀드 환매에 따른 우려 등 수급적인 악재 요인으로 기관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기관들의 계속되는 매도에도 20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지수는 모두 상대적으로 선방을 하며 상승 마감했다.

20일 오후 3시 2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2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141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동국제강(134억원), KB금융(127억원), 하나금융지주(87억원), KT&G(8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화학(53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LG하우시스(400억원), POSCO(286억원), 현대건설(281억원), 현대차(23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2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인프라웨어(21억원), 키움증권(13억원), 인포피아(12억원), 서희건설(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포휴먼(5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디오스텍(33억원), 평산(30억원), 다음(25억원), 코오롱생명과학(2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한국증권 법인영업팀 최영호 차장은 “기관들의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펀드 환매가 많진 않지만 부담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고, 기금들의 경우에도 아웃소싱이 나간 자금들에 대해 일부 주식 비중 축소를 지시한 상태라서 기관들보다는 외국인들의 매매에 단기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차장은 “테마주들보다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최근엔 철강주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IT관련주들도 중국 수혜주로 불리는 만큼 이러한 업종에 집중하되 추격 매수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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