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전용 59㎡·84㎡형 다 팔렸다…초소형 평형만 다음 달 무순위 청약

입력 2023-0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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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견본주택 전경 (이투데이DB)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견본주택 전경 (이투데이DB)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면적 59㎡·84㎡형이 예비입주자 대상 계약에서 사실상 완판됐다.

13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7일부터 일반분양 물량 중 미계약분에 대한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계약을 진행한 결과 1차 마감일인 이날 59㎡·84㎡형 물량은 99%가량 계약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59㎡와 84㎡는 각각 1488가구와 1237가구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으로는 59㎡·84㎡는 99% 이상 계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오늘 일부 계약 포기자가 나오더라도 이달 17일까지 나머지 예비입주자들을 상대로 계약을 진행하면 무난히 완판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용 29㎡·39㎡·49㎡ 등 소형 평수는 예비입주자 대상 계약에서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당첨자 계약에서도 계약에 실패한 물량은 다음 달 중 무순위 청약(줍줍) 공고를 통해 재차 모집에 나선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2차 예비 당첨자들에 대한 계약이 이뤄진다”며 “17일까지 계약을 마친 뒤에야 실질적인 타입별 계약률이 나올 수 있고, 무순위 세대수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29㎡는 일반공급 5가구, 특별공급 5가구 등 총 10가구 규모지만, 전용 39㎡형은 일반공급 541가구, 특별공급 609가구 등 총 1150가구에 달한다. 전용 49㎡도 일반공급 424가구, 특별공급 477가구 등 총 901가구다.

특히 39㎡와 49㎡는 1순위 청약 당시 각각 1.04대 1과 1.55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뒤 2순위 청약에서도 공급 가구 수 5배 규모의 예비입주자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마감됐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39㎡ 같은 소형 평수는 애초 청약에서 예비입주자 모수가 작아 예비입주자 수준에서 계약되는 비율 자체에 한계가 있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개정안을 입법예고 해놓은 상태라 법 개정 후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 일반분양 4768가구를 공급했다. 민간이 분양하는 단지의 계약률 등은 의무 공개 대상이 아니기에 시공사와 조합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부동산 업계는 정당 계약률을 70%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은 미계약 물량 약 1400가구가 예비 당첨 물량으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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