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시장서 '쏘렌토R' 첫 공개

입력 2009-04-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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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하이모터쇼서 중국형 포르테, 쏘렌토R 신차발표

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 '포르테'와 '쏘렌토R'을 선보이며 중국 준중형차 및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제 13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공업 전람회(이하 2009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형 포르테와 쏘렌토R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포르테는 오는 6월 중국시장에 출시되며 쎄라토와 함께 중국내 최고 인기 차급인 준중형급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날 모터쇼장에서는 신차 포르테(Forte)의 중문명인 '福瑞迪(fu rui di)'가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축복을 대표하는 두 글자인 '福(복 복)'과 '瑞(상서 서)'와 '나아가다, 이끌다'라는 뜻을 가진 '迪(나아갈 적)'를 합해 영문명인 포르테와 유사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아차에 따르면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형 포르테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동급 경쟁차 이상의 우수한 편의사양 등으로 전시장을 찾은 중국 기자단의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포르테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살려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가니쉬, 각종스위치 등 내·외장 일부에 크롬을 적용해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우드그레인 대신 고휘도 메탈그레인을 적용하는 등 금속소재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췄다.

또한 버튼 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오토 크루즈 시스템 등 하이테크 사양을 선보여 중국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대부분의 중국내 동급 경쟁차에는 1.6 또는 1.8리터 엔진이 적용되는데 반해 포르테에는 1.6 및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기존 쎄라토보다도 한 차원 높은 고급 준중형차 시장을 겨냥할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호랑이의 코와 입을 형상화한 패밀리룩이 적용된 포르테의 중국 출시를 계기로 기아차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널리 알려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기아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드러내면서도 중국 운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로 중국 준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수출될 신형 SUV 쏘렌토R을 함께 공개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날렵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쏘렌토R을 중국시장에 투입해 스포티지-쏘렌토R-모하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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