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이사 영입…B2B 사업 총괄

육 대표, 하나투어 30년 경력…지난해까지 대표 역임
법인 대상 기업 출장 항공권‧호텔‧복지 등 제휴 총괄

▲마이리얼트립,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이사 영입…B2B 사업 총괄 (사진제공=마이리얼트립)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육경건 하나투어 전 대표이사를 영입해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대표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육 대표는 하나투어 초기인 1995년 합류해 사업 및 영업 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는 30여 년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여행사를 비롯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CIC의 수장을 맡게 된다.

마이리얼트립 B2B CIC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리얼트립의 상품 공급을 주력으로 한다. 기업의 임직원 출장 시 필요한 항공권과 호텔을 비롯해 보장성 인센티브, 복지몰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전반을 올해 4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육 대표는 “지난 10년간 마이리얼트립이 플랫폼으로 여행 산업에서 이뤄낸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전국 여행 대리점들과 긴밀히 협업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상생하는 구조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