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한국 주식사고, 채권 팔아치웠다

입력 2023-02-09 12:00 수정 2023-02-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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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49억5000만 달러 순유입, 채권 52억9000만 달러 순유출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완화 및 중국 경기 회복 기대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폭이 대폭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의 채권투자 자금은 52억9000만달러 빠져나갔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은 49억5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전달 3억1000만 달러 순유입에서 규모가 대폭 커졌다. 순유입이란 한국 주식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1월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52억9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전달 27억3000만 달러 순유출에서 크게 확대됐다.

이에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는 24억2000만 달러에서 3억4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44bp(1bp=0.01%포인트)로, 12월(53bp)보다 9bp 낮아졌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줄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낮아진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입자금 환전수요 등으로 하락하다가 매우 강한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 긴축지속 우려가 재부각되며 재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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