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경 금통위원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한국 수출 기업에 과제"

입력 2023-02-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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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기자 gusdnr8863@)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7일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에 여전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 질서가 온라인과 환경 친화로 빠르게 방향을 선회하면서 글로벌 통상 환경과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위원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특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화하면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주요국 경기 흐름,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 집값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정, 한미 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자본이탈 우려 등으로 향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성장률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주요국의 긴축 속도 조정, 유럽 에너지 위기 완화, 중국 경제 회복 등에 여건이 다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인구구조 변화"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가 성장 잠재력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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