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수 알리던 재난문자, 3년 만에 사라진다

입력 2023-02-03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계속되던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 문자가 3년 만에 중단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

행안부는 공문에서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에 여러 지자체가 지난달 말 이후 행안부 권고를 받아들여 확진자 수 재난문자 발송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이천·파주시와 충북도, 대전시 등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재난문자 송출 자제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상황 일일 재난문자 송출을 지난달 말일부터 차례로 중단했다.

일부 지자체는 행안부의 권고를 이유로 확진자 통계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김포시는 재난문자를 주 1회로 축소한다고 알렸다.

광역 지자체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재난문자로 발송하는 곳은 부산과 제주만 남았다. 아직 확진자 수를 재난문자로 알리는 기초 지자체는 2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전국 지자체가 발송한 코로나 관련 재난문자는 14만5000여 건에 이른다. 연간 5만 건 가까운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77,000
    • -1.22%
    • 이더리움
    • 4,817,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0.83%
    • 리플
    • 683
    • +1.94%
    • 솔라나
    • 215,700
    • +4.4%
    • 에이다
    • 593
    • +4.22%
    • 이오스
    • 820
    • +1.36%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89%
    • 체인링크
    • 20,280
    • +0.95%
    • 샌드박스
    • 463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