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 “러시아 석유 프로젝트 사업 시장 확대에 총력”

입력 2023-01-26 16:20 수정 2023-0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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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가 전환 밸브로 러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 사업을 확대한다.

26일 조광ILI는 주력 상품인 전환밸브(CHANGE OVER VALVE, COV)를 중심으로 러시아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원자력발전설비, 조선 선박용 설비, 건축설비, 석유화학플랜트 설비, 반도체용 설비 등의 산업 전반의 설비 배관에 사용되는 밸브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조광ILI가 주력하는 COV는 하나의 파이프 조인트를 사용해 두 개의 안전밸브를 압력 시스템에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밸브를 말한다. 하나의 안전밸브가 작동 중이면 하나의 안전밸브가 대기 상태인데, 이때 대기 안전밸브는 작동 중에도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시장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에 따른 공급망 재편으로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의 석유기업 가즈프롬네프트(Gazpromneft)는 모스크바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 공장 건설을 시작하는 등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리오프닝으로 최근 프로젝트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는 지속할 수 있는 사측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포트링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 밸브 수요 급증 및 2027년까지 4.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광ILI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5%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조광ILI는 수년간 경험과 연구를 통해 쌓아온 뛰어난 기술력과 빠른 납기로 점차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올해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 확대하는 등 사업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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