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종료

입력 2023-01-20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오전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탑승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탑승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탑승 시위에 나서면서 실시했던 무정차 통과가 종료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전장연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운행이 지연되자,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열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치게 하는 무정차 통과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오후 4시24분부터 실시된 당고개 방면 상선 열차 무정차 통과가 44분 만인 오후 5시8분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관련 집회를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오후 3시53분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휠체어에서 내려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전장연은 추모집회 후 지하철 승차를 시도했지만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제지로 2시간 넘게 열차에 오르지 못했다.

공사는 신용산역 2번 출구, 삼각지역 1번 출구, 숙대입구역 5번 출구에 대체 버스를 마련해 승객들을 안내했다.

전장연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역과 오이도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지하철 탑승 시위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장연의 면담이 불발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오 시장과 장애인 단체 간 비공개 합동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전장연이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불참해 무산됐다.

전장연은 이날 성명을 내 면담 불발에 유감을 표하고 "오 시장께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개 대화 자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2,000
    • +0.93%
    • 이더리움
    • 4,27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6,500
    • -0.91%
    • 리플
    • 616
    • -0.32%
    • 솔라나
    • 198,200
    • -0.1%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30
    • +3.25%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78%
    • 체인링크
    • 18,250
    • +2.18%
    • 샌드박스
    • 430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