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0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혼재된 경제지표 속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유로화가 긍정적 경기 전망에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주택착공 건수와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50bp(1bp=0.01%p) 인상 필요 등 매파적인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상승”이라고 했다.
이어 “유로화가 유로존 경기가 천연가스 가격 등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으로 강세를 보이자 달러는 하락”이라며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1.5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하락이라는 상충된 요인으로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