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韓 61억 달러 투자…디지털·메타버스·농업 등 협력 고도·다양화

입력 2023-01-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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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방산 등 24건의 MOU·계약 체결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와 에너지·신산업 등 협력을 위해 6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디지털·메타버스 관련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앞으로 이 분야 성과가 기대되며 농업, 방산 분야 MOU도 맺어 양국 협력 영역이 확대됐다.

16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릭고스 마리나 호텔에서 한국과 UAE 정부, 경제계 인사 32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한-UAE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신산업, 방산 분야 등 양해각서(MOU) 23건, 계약 1건 등 24건이 체결됐다. 이번 MOU 체결 등은 전통적인 에너지, 방산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활용(모빌리티), 바이오, 디지털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도 더해져 한- UAE 간 경제협력이 고도·다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단 점에 의미가 있다.

에너지 분야에선 △한국석유공사와 애드녹(ADNOC)이 UAE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동생산 전략적 파트너십 △삼성물산과 마스다르(Masdar)가 수소 및 신재생 사업 △삼성물산과 아부다비국영에너지회사(TAQA)가 송전 및 가스 발전사업 △대한이앤씨와 WMA가 폐기물 관리 기술 지원 및 고형연료(RDF) 생산시설 건립 협력 등 총 6건의 MOU가 맺어졌다.

디지털,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는 총 8건으로 가장 많은 MOU를 체결해 앞으로 협력과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을 활용한 관광과 메타버스 협력이 눈에 띈다.△H2O 호스피탈리티와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은 스마트 관광 및 디지털 전환 협력 △야놀자는 알 라이스(Al Rais), WeGo와 각각 UAE 관광 관련 디지털 전환 기술 활용, 디지털 전환 기술 활용 UAE 관광 산업 증진 MOU를 체결했다. 에이브글로벌은 셈블런스 월드(Semblance World ) FZ-LLC와 메타버스(XR) 기술 협약을 앙트러리얼리티와 IMS Dubai는 메타버스 가상 피팅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방산과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각 3건이 성사돼 한-UAE 협력이 다양해지고 있다. 방산 분야는 △현대중공업과 ADSB △LIG 넥스원과 TTI △케이테크와 카라칼(Caracal)이 각각 MOU를 맺었다. 우리 딸기와 토마토가 현지에 확산할 수 있는 MOU도 체결됐다.

우리 측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엔피프틴파트너스 등과 UAE 측 연방상의, ADEX 등 기업지원 협력을 위한 MOU도 4건 체결해 양국 간 교역, 경제·산업 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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