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예찬 저격 “진짜진짜 재밌는 사람 하나가 코미디빅리그 만들어”

입력 2023-01-12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장예찬 저격 “코미디빅리그 만들어”
‘엄마 카드’, ‘가짜 보수’ 논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가 주최한 특별 강연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2.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가 주최한 특별 강연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2.22. 20hwan@newsis.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진짜진짜 재밌는 사람 하나가 코미디빅리그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의 ‘엄마 카드’, ‘가짜 보수’ 등의 발언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장 이사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나 이준석 키즈들은 정치하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며 “일반최고위원 경선 기탁금은 4000만 원이고 청년최고위원은 1000만 원으로 3000만 원 차이가 난다. 이는 평범한 2030, 자기 돈 벌어서 정치하는 청년들에게는 넘사벽으로 큰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2030, 40대 초반까지 한번 해보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어디서들 그렇게 돈이 나서 정치를 하느냐”라며 “엄마 카드로 정치하는 이준석 키즈들이 참 신기하고 부러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친이(친이준석)계’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바로 장 이사장에 반격하면서 ‘엄카 논쟁’이 일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와 뉴스 같은 공공 영역에서 일하면 무조건 검소한 척 하는 것도 구태스럽다’라는 과거 장 이사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마세라티 사진 올리며 본인 돈 자랑 하던 시절 기억이 가물가물하신가 보다”라고 응수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수많은 정치부 출입기자분들에게 돈자랑 집안자랑 하시는 걸로 유명하신 우리 장 후보께서 어디서 돈이 나서 정치를 하느냐니, 저뿐만 아니라 언론인 여러분이 진심으로 비웃는다”며 “과거 본인 페이스북에 고급차, 고급 시계 자랑하시던 건 모두 장 후보 능력이 아닌 ‘엄마카드’의 도움이었나 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진짜 보수’, ‘가짜 보수’ 논쟁에도 불이 붙었다. 장 이사장은 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가짜 보수를 정하는 기준은 하나”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쓴소리도 할 수 있고 비판도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면 그 쓴소리에 대해서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그 두 분은 윤석열 정부 지지율이 올라가면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가짜 보수를 청산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 이사장이 ‘장진짜’로 불리는 것에 빗대 ‘진짜진짜 재밌는 사람’이라고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89,000
    • -3.3%
    • 이더리움
    • 4,671,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49%
    • 리플
    • 674
    • -1.32%
    • 솔라나
    • 202,500
    • -3.98%
    • 에이다
    • 576
    • -1.2%
    • 이오스
    • 804
    • -1.71%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3.03%
    • 체인링크
    • 20,200
    • -1.37%
    • 샌드박스
    • 455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