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이어 보스턴 연은 총재도 “0.25%p 인상” 거론

입력 2023-01-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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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단계서 0.25%p에 기울고 있어”
최종금리는 “5% 이상” 매파적 입장 유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보스턴 연은 홈페이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보스턴 연은 홈페이지.
새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20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에 관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다음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0.25%p나 0.5%p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현 단계에서 0.25%p로 기울고 싶지만, 이건 데이터에 매우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를) 천천히 조정하면 데이터를 평가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유리해진다”며 “변동 사항이 적을수록 더 많은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최종금리는 5%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며 매파적 입장은 유지했다. 그는 “3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그런 다음 올해 말까지 유지하는 게 여전히 합리적인 전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0.25%p와 0.5%p 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 생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린스 총재와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 금리를 5% 이상으로 높인 후 일정 기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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