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 美 자동차 권위지 선정 '車산업 영향력 1위'

입력 2023-0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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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트렌드 '올해의 인물' 뽑혀
전기차·미래 모빌리티 분야 리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권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뽑혔다. 지난 3일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에 나선 정 회장의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권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뽑혔다. 지난 3일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에 나선 정 회장의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자동차 권위지 <모터트렌트>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1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은 "정의선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매달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을 통해 자동차업계 트렌드와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50명을 추려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이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1명을 올해의 인물로 뽑는다.

모터트렌드는 선정 배경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나아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지향하며 주도하고 있는 전동화 전략과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2025년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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