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김건희 여사…홍준표 시장은 안 만나

입력 2023-01-11 13:33 수정 2023-01-11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이어 대구…잇단 지역 봉사 행보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부산에 이어 대구 등을 방문하며 지역 봉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1일 "김건희 여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김 여사는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 명의 식사를 배식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8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부산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에 이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또 1997년 외환 위기(IMF) 당시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작년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 가게에 들러 사장님을 응원했다. 당일 배식 봉사활동을 했던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었다. 홍 시장은 과거 김 여사를 겨냥해 "영부인 제도가 생긴 이래 영부인이 정치의 주인공이 된 사례도 없었고 요란스런 외부 활동도 한일이 없었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38,000
    • -1.82%
    • 이더리움
    • 4,796,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78
    • +0.74%
    • 솔라나
    • 208,200
    • +0.19%
    • 에이다
    • 580
    • +1.93%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35%
    • 체인링크
    • 20,290
    • +0.25%
    • 샌드박스
    • 458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