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벨라루스 연합 전술비행훈련 실시...16일부터 2월 1일까지

입력 2023-01-09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벨라루스 “러시아 병력, 무기 등 계속 도착하고 있어”
러시아 항공우주군, 벨라루스 도착
지난 주말 1400~1600명 러시아군 벨라루스로 이동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군 수뇌부들과 함께 벨라루스 오부즈-레스노브스키 연합 군사 훈련장을 시찰하고 있다. 오부즈-레스노브스키(벨라루스)/AP뉴시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군 수뇌부들과 함께 벨라루스 오부즈-레스노브스키 연합 군사 훈련장을 시찰하고 있다. 오부즈-레스노브스키(벨라루스)/AP뉴시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합 전술비행훈련을 실시한다.

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 같은 훈련 계획을 밝히며 “훈련 기간 공군과 방공군의 모든 비행장과 훈련장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러시아 항공우주군도 벨라루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야 프라브다에 따르면 5일 벨라루스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러시아군의 병력, 무기, 특수 장비 등이 계속 도착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으로부터 받은 장갑차 34대는 브레스트 지역으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1400명에서 1600명의 러시아군이 이날 벨라루스 북동부 비시엡스크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6일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기지를 방문해 합동 군사 훈련을 논의하기도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가 드론과 미사일 공격의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자국 영토를 통해 진격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10월엔 서부 국경 지역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역군을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 러시아가 새로운 대규모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도 푸틴 대통령이 이번 달 50만 명의 추가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0,000
    • -1.62%
    • 이더리움
    • 4,267,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469,900
    • +1.49%
    • 리플
    • 612
    • -0.16%
    • 솔라나
    • 192,700
    • +4.9%
    • 에이다
    • 503
    • +0%
    • 이오스
    • 691
    • -0.2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3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0.98%
    • 체인링크
    • 17,630
    • +0.4%
    • 샌드박스
    • 407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