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파'에 저신용자 돈 줄 막혔다…은행 신용대출 취급액 1년새 25.1%↓

입력 2023-01-06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고금리 여파로 인한 '대출 한파'에 저신용자 돈 줄이 막혔다. 저신용자 대상 은행 신용대출 취급액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저신용자(NICE신용평가 664점 이하)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은 1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1592억 원) 대비 25.1% 줄었다.

같은 기간 저신용자 신규 신용대출 계좌수도 1만2931개에서 9189개로 28.9% 감소했다.

저신용자가 보유한 신용대출 잔액도 지난해 1~10월 19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3조3000억 원) 대비 16.1% 줄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저신용자에 대한 신규 대출 취급액도 감소세를 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난해 1월 저신용 대상 신규 대출 취급액은 117억 원이었지만, 같은 해 10월 68억 원으로 반토막 수준이 났다.

최 의원은 "고금리 기조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이 직격타를 맞았다"면서 "대출이 절실한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2,000
    • -1.12%
    • 이더리움
    • 4,825,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1.36%
    • 리플
    • 672
    • +0.15%
    • 솔라나
    • 206,400
    • -0.63%
    • 에이다
    • 569
    • +2.15%
    • 이오스
    • 812
    • -0.73%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19%
    • 체인링크
    • 20,480
    • +1.39%
    • 샌드박스
    • 462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