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4주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임시 인력 6000명 투입

입력 2023-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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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21~24일 연휴 보장

(사진제공=CJ대한통운)
(사진제공=CJ대한통운)
정부가 9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택배 특별관리 기간으로 운영하고 택배 현장에 임시 인력 약 6000명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설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9일부터 2월 4일까지 4주간을 ‘택배 특별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 성수기에는 명절 성수품, 선물 등으로 평시 대비 약 8%~25% 택배 물량이 급증한다. 이에 국토부는 물량 증가에 사전대응하고 물량 증가가 심야 배송 등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사자 과로방지 조치 시행 등을 위해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에는 우선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 보조 인력 등 약 6000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로 투입된다.

또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 사업자가 설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대부분 택배기사는 올 설 연휴에 4일간(21∼24일)의 연휴를 보장받게 된다.

과로 방지를 위해 해당 기간 물량 폭증으로 인해 배송이 일부 지연되는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하루에 배송 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된다.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을 분산을 요청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설 명절 기간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배송과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설 전 택배 ‘미리 주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물품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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