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TVㆍ세탁기 앱에서 켠다”…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입력 2023-01-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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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시회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사용자가 스마트 홈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사물인터넷(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매터를 지원하는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추가할 수 있다. 연결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 가능할 수도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취침'을 설정해 놓고 이를 실행하면 침실의 TV와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제품을 연동시켜 사전에 설정해 놓은 루틴을 버튼 동작 한 번으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연동된 스마트폰을 가지고 외출해도 집에 남아 있는 가족은 스마트폰 없이도 사전 설정된 루틴을 버튼 조작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 패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최대 15W(와트)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무선 충전과 동시에 사전 설정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침실에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폰이 충전되면서 수면을 위해 설정된 루틴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이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발생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 다양한 기기 간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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