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뇌파 측정해 숙면 유도”…LG전자,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 공개

입력 2023-0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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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독립기업이 개발, 뇌파 따라 수면케어 사운드
데이터 분석해 더 나은 수면패턴 제안…실시간 감지

▲모델이 브리즈 전용 무선이어셋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모델이 브리즈 전용 무선이어셋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브리즈는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과 같이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한다’는 의미로 LG전자가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CIC(사내독립기업) 가운데 슬립웨이브 컴퍼니(SleepWave Company)가 기획 출시한 혁신 모델이다.

이 제품은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이어셋과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로 구성된다.

LG전자에 따르면 귀 형상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무선이어셋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무게도 6g(한쪽 기준)으로 가볍고, 이어셋을 충전ㆍ보관하는 케이스는 자외선(UV)나노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브리즈는 ‘뇌파동조 사운드’를 포함,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직접 작곡한 ‘자장가’, 자연의 소리와 같은 ‘ASMR’ 등 다양한 음원으로 고객의 수면을 케어한다. 브리즈에는 80여 개의 사운드가 기본 내장돼 있으며 이용자가 즐겨 듣는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 뇌파동조 사운드를 더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뇌파동조 사운드의 경우, 왼쪽 뇌와 오른쪽 뇌에 각각 다른 주파수를 들려줌으로써 주파수 차이를 이용해 잠이 들게 하거나 특정 수면 상태로 전환을 촉진하는 뇌파를 유도한다.

브리즈는 기존 고정된 주파수를 반복 들려주는 '스태틱 바이노럴 비트'와 이번에 LG전자가 자체 연구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 등의 뇌파동조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는 주파수가 실시간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즈는 차별화된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뇌파를 모니터링하고 수면 상태에 맞춰 최적의 주파수를 들려주며 숙면을 도와준다.

브리즈는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한 후 더 나은 수면 패턴을 제안한다. 또 최적의 수면 패턴에 기반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면의 질을 보다 향상시켜준다.

뇌파 감지 센서가 뇌파도 실시간 감지한다. 잠들기 직전 의식이 남아있는 상태인 ‘입면단계’와 수면단계에 해당하는 ‘렘(REM) 수면’,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수면 중 깸’ 등 단계별 수면 패턴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한다.

한편 LG전자는 ‘CES 2023’에서 실험적인 혁신 제품ㆍ서비스들을 전시하는 ‘LG 랩스 존’을 조성한다.

LG전자는 ‘LG 랩스 존’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포함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형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한 후 지정된 거치대에 반납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공유 모빌리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서비스 ‘플러스팟’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및 제어 기술을 활용해 집안에서도 다양한 근육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운동기구 ‘호버짐’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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