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굉음이 들린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28일 새벽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일부 식별됐다.
이에 공군 비상대기 전력이 인천과 경기 북부 등으로 전개했다. 확인 결과 군은 미상 항적이 북한 무인기의 흔적은 아니라는 데 일단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출동 상황을 살펴 어떤 물체였는지 추가 분석할 방침이다.
온라인상에는 한밤중 굉음으로 불안에 떨었다는 수도권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공군 공중 전력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소음으로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고양, 인천 등에서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SNS상에는 “인천 굉음 미쳤다. 전쟁 난 줄 알았다”, “갑자기 굉음 들려서 이어폰 고장 난 줄 알고 황급히 뺐더니 하늘에서 소리가 났다”, “갑자기 무언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무섭다. 소리가 커서 놀랐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