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이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71.3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화에 대해 "중국의 위드 코로나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달러화는 연말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 속 소폭 약세 마감했다"라며 "중국의 리오프닝 수요 기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완화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엔화의 강세 흐름 또한 되돌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 위축 여파다. BOJ의 최근 정책 변경이 기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약하다는 평가 속에 구로다 총재의 내년 4월 임기 만료 또한 정책 추가 조정 가능성을 약화한다.
아울러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10년물 국채 금리 밴드 변화가 긴축을 의미하지 않으며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주장한 점도 약세 요인이다.
한편 역외 위안화 환율은 위드 코로나 확산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등 여타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