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사내 공지했다.
업계에서는 박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계기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했으며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6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년 반 만에 사장이 됐다.
올해 7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 이사로도 선임됐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7.45%로 박 회장(6.96%)보다 많다.
박 사장의 여동생인 박주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