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무단횡단 신고한 시민…“법·원칙 따라 엄정 처리”

입력 2022-1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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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인 유튜브 캡처
▲출처=시사인 유튜브 캡처
한 시민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경찰에 신고했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는 게 이유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도로교통법 위반(무단횡단) 경찰에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작성자 A 씨는 “한 총리가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넜다”라며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의 민원은 용산 경찰서로 신청됐다.

앞서 한 총리는 19일 오후 2시 30분께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사전에 조율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조문받지 않겠다”고 막아섰고, 한 총리는 30초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후 한 총리는 길 건너편에 세워진 대기 차량으로 향했다.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이때 보행자 신호는 빨간불이었다.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손을 들어 차량을 통제했고, 놀란 운전자들이 차를 급하게 세우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겼다.

A씨는 “한 총리는 행정부를 통할하는 중차대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안하무인으로 행동한 것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럽다”라며 “경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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