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소방방재청과 화재 예방 나선다

입력 2009-04-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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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정보 공유를 위한 MOU' 체결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화재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효과를 높이고자 10일 소방방재청과 '화재 예방정보 공유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보협회는 특수건물의 보험가입 현황, 건축물 현황 등을 소방방재청에 제공하고 소방방재청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통해 화재조사 내용 및 통계정보, 국가민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방대상물정보를 한국화재보험협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민관 협력공조체계의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정부의 역할을 지원하고 손해보험사의 업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시스템 공조가 정착되어 발전하면 화재원인의 심층 분석, 업종이나 지역에 따른 세부분석이 가능해져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방화사고 대책 등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 관리정보에 대한 상호 조회가능 프로그램 개발, 상호업무와 관련한 정보교류 및 업무추진 등을 지원해 화재안전관리에 대한 범국가적 민·관 협동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10월까지 양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소방방재청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이 가능해져 화재예방 정보ㆍ기술 교류는 물론 실효성 있는 법령ㆍ제도의 개선으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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