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과 벤투 감독. (출처=황인범SNS)
축구 대표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에 감사함을 전했다.
8일 황인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울루와 코치진,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날 만찬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벤투 감독을 비롯해 황인범, 김민재, 김문환, 백승호, 황희찬, 조유민 등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선수들 사이에서 벤투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하게 미소지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해당 사진과 함께 황인범은 “당신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도 좋아요를 누르며 마음을 함께 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큰 감동을 받은 국민들 역시 해당 게시글에 “고맙습니다 벤투 감독님”, “벤버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진짜 마지막이네요. 항상 꽃길만 걸으세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브라질전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영빈관에서 수고한 태극전사들과 함께 만찬을 즐겼다.
4년 4개월 동안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