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질 줄 누가 알았겠어”…네이버, 월드컵 승부예측 당첨자 ‘0명’

입력 2022-12-03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네이버 이벤트 페이지)
(출처=네이버 이벤트 페이지)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승부예측 이벤트에서 3차전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한국의 16강 진출까지 예견한 참가자는 8명에 달했지만 그 누구도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승부예측 참여자 69만2325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 경기 예측에 성공한 참여자는 0명이었다.

네이버는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차례에 걸쳐 승부예측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수별 모든 경기 결과를 맞히면 상금으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100만 원이 지급되며, 중복 예측 성공자가 나오면 이를 나눠 갖게 된다. 예측 성공자가 없으면 다음 차수로 상금이 넘어가고, 결승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대 700만 원까지 상금이 이월되는 구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조별리그 1·2차전 예측자가 나오지 않아 3차전 상금이 300만 원으로 불었다. 3차전도 극적인 경기가 이어지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네덜란드는 카타르를 상대로 2대 0, 잉글랜드는 웨일스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두면서 3차전 첫날 경기는 무난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1일 튀니지가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으면서 이변이 시작됐다. 참가자 중 튀니지의 승리를 점친 사람은 1.4%에 불과했다. △아르헨티나 대 폴란드(2-0) △크로아티아 대 벨기에(0-0) 경기 이후 조별리그 3차전의 두 번째 이변이 발생했다.

참가자 중 3.4%가 승리를 예상한 일본은 스페인을 2대 1로 침몰시키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4대 2 승리를 거두고도 16강으로 향하지 못했다. 이 시점에서 승부예측 참가자 16명만이 생존했다.

‘경우의 수’ 기적을 일으킨 한국의 16강 진출 이후 생존자는 다시 절반인 8명으로 줄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황희찬의 합작으로 완성된 역전 골로 포르투갈을 꺾었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2점만 내주고 패하면서 벤투호는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러나 이들은 카메룬이 브라질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둘 것은 내다보지 못했다. 결국 상금 300만 원은 16강 승부예측으로 재차 이월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87,000
    • -2.94%
    • 이더리움
    • 3,375,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8,200
    • -4.44%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220,900
    • -3.24%
    • 에이다
    • 456
    • -2.77%
    • 이오스
    • 571
    • -2.39%
    • 트론
    • 228
    • -1.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4.33%
    • 체인링크
    • 14,390
    • -4.64%
    • 샌드박스
    • 318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