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정치를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1.28. myjs@newsis.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총선 승리 전략을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저는 총선에서 세 번 졌기 때문에 네 번째엔 이겨야 한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우리 당 의원 개개인의 고민들이 하나도 전달되지 않는다”며 “여의도에서 잠깐 거리를 두고 뉴스를 보면 의원들이 뉴스에서 사라졌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고민들을 당이 담아내면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하지 않을까”라고 제언했다. 친윤계(친 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이 돌아가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저는 송치 혐의에 부인합니다”라는 페이스북 글을 올린 뒤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책 집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책이 나오는 시점에 맞춰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