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7일만에 -3% 조정...1260선은 사수

입력 2009-04-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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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로 7거래일만에 3%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260선은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3%(38.03P) 떨어진 1262.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하락 출발해, 장중 126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또한 홍콩증시의 급락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과 135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 단기 급등에 부담,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개인이 올해 들어 두번째 규모로 대거 순매수에 나서면서 1260선은 간신히 지켜냈다.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인 개인은 이날 6028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급락을 막는데 힘을 쏟았고, 외국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각각 2843억원, 305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급락의 주역이 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6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30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8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약품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4.16%)와 건설업(-4.16%), 증권(-4.00%)을 필두로 기계, 철강금속, 금융업, 전기전자, 은행, 유통업, 운수창고, 보험이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그 외에 제조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화학이 1~2%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62%)와 POSCO(-4.53%)를 비롯해 현대중공업(-6.56%), 현대차(-3.99%), 신한지주(-4.50%), KB금융(-4.59%), LG(-7.35%), 신세계(-5.58%) 등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그 외에 한국전력(-0.92%)과 KT(-0.26%), SK텔레콤(-1.35%), NHN(-0.31%) 등 경기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였고 KTF(0.37%)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깊은 조정을 받으면서도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신DNP 한 종목에 그쳤다. 한신DNP는 상장폐지 모면에 따른 단기급등으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반면 대규모인력 감축안을 발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밝힌 쌍용차 외에 알앤엘바이오, 종근당바이오 등 바이오주가 줄기세포 임상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6개를 더한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50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5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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