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 영예

입력 2022-11-28 11:05 수정 2022-11-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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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ㆍ천연가스ㆍLNG 등 저장·운송 핵심소재 ‘압력용기용 강관’ 신규 등재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 (사진제공=현대제철)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철강업계에서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의 영예를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SAW(Submerged arc welding, 잠호용접)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돼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 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압력용기용 강관은 원유, 천연가스, LNG 등 에너지 원료나 화학제품을 저장·운송하는데 사용되는 필수적인 강관으로 고온·고압·극저온 등의 재료적 특성에 적합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진, 돌풍 등의 외부적 충격에도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강재로 가공성, 용접성, 내열성, 내식성이 요구된다.

현대제철은 2019년 ERW(Electric Resistance Welding, 전기저항용접)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었다. 그 이후 3년 만에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을 등재해 ‘산업 소재 종합철강기업’이라는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된 것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세계시장 점유율과 생산액, 수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상품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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