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8일 기아에 대해 2023년 시장은 공급망 차질에서 점진 회복하나 충분한 수준은 2023년 말 도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기저효과로 미국, 유럽 증가 견인하나 내년 2분기 지속 여부는 경기 둔화가 관건"이라며 "공급망 차질 컸던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저효과로 우려보다 견조한 실적이 주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기저효과로 볼륨 회복세가 가시화되며 완성차의 안정적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 3분기 지급된 품질 비용의 후유증으로 현재 주가 수준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2Q23까지 우려보다 나은 이익 개선세를 지켜보며 주가는 정상화 수순"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내년 2분기 이익 모멘텀은 다소 둔화되나 2024~2025년 전동화 투자의 효과와 주요 시장의 전동화 전환, 자율주행 상용화 전략이 가시화되는 등 전환 투자의 효과 기대가 고조될 전망"이라며 "의미 있는 투자 회수 전략은 밸류에이션 회복 국면에서 변별력 있는 할증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업종 내 완성차 중심의 최선호주(Top-pick)를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