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가스 공급 막아”...우크라 “추가 감축하려는 꼼수”

입력 2022-11-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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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의 우크라이나 경유 수드자 가스관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의 우크라이나 경유 수드자 가스관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를 통해 몰도바로 수송되는 가스를 우크라이나가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또다시 가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몰도바로 가는 가스를 우크라이나가 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28일부터 해당 가스관을 통한 공급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가스수송시스템 운영사(GTSOU)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수드자 가스관으로 러시아가 공급한 모든 천연가스는 전량 몰도바로 운송됐다”며 “러시아가 가스를 정치적 위협용으로 사용한 게 처음이 아니다. 유럽으로 가는 가스를 추가로 줄이기 위해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가스프롬은 겨울을 앞두고 몰도바의 러시아 의존도를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가스수송시스템과 지하 가스저장 시설 이용을 막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도 트위터를 통해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가 또 가스를 훔쳤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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