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인구·매출 증가…명동 상권, 부활 날갯짓

입력 2022-11-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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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공실률 변화. (자료제공=부동산인포)
▲명동 공실률 변화. (자료제공=부동산인포)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 기약 없는 수렁에 빠졌던 서울 중구 명동 일대 상권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고, 입국 시 의무였던 PCR 검사가 폐지되는 등 한국 방문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명동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36.9%로 전년 동기(43.3%)보다 6.4% 낮아졌다. 중대형 상가는 4.2% 낮아진 43%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비어있던 상가엔 가게가 하나둘 입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명동의 하루평균 유동인구는 11만5441명으로 코로나19 직전 2019년 12월(12만9862명)에 육박한 수준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전년 동기(8만2386명) 대비 1.4배 많은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명동의 침체도 길어졌지만, 점차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많이 증가하면서 리테일, 숙박 등도 다시 활성화돼 관광특구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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