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 국경 없다”...환경재단, 유엔기후변화총회서 즉석 거리 사진전

입력 2022-11-17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최열 환경재단 대표,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소장(왼쪽부터)이 지난 15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환경재단)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최열 환경재단 대표,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소장(왼쪽부터)이 지난 15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환경재단)
한국의 환경단체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거리 사진 전시를 열었다.

17일 환경재단은 선진국에서 태운 화석 연료로 인해 피어난 연기가 파키스탄, 브라질, 프랑스, 이집트 등을 거쳐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사진을 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회의장 인근에서 즉석 전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기후에는 국경이 없다’(The Climate Has No Borders), ‘당신이 한 일에 대해 대가를 치루어라’(Pay For What You’ve Done!’)라는 문구가 담겼다.

환경재단은 “선진국이 경제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막대한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홍수, 가뭄, 산불, 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를 불렀고, 그 결과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개도국에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입혔다”고 기후불평등 문제를 지적했다.

또 “기후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015년 제21차 총회에서 파리협정을 체결했지만 선진국의 무관심과 개도국의 아픔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비판했다.

환경재단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회 당사국총회,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당사국총회, 2017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당사국총회에서 사진, 포스터, 피켓 등을 활용해 기후 문제를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해 이집트 현장 전시를 기획한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소장은 “피해는 개도국뿐만 아니라 결국 기후위기의 주범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360도 둥근 원형으로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15,000
    • -1.92%
    • 이더리움
    • 4,480,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492,400
    • -6.65%
    • 리플
    • 634
    • -3.79%
    • 솔라나
    • 191,800
    • -4.29%
    • 에이다
    • 539
    • -5.77%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9%
    • 체인링크
    • 18,570
    • -4.92%
    • 샌드박스
    • 414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