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헤르손 탈환 고무적이지만...“러시아 목표는 올 겨울”

입력 2022-11-15 10:17 수정 2022-11-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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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이그(네덜란드)/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이그(네덜란드)/로이터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을 환영하면서도 향후 수개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N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외교·국방 장관들과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주요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손에서 철수한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엄청난 용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과를 치켜세우면서도 앞날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는 올 겨울 우크라이나를 춥고 어둡게 남겨두는 것”이라며 “향후 수개월 우크라이나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계속된 우크라이나 지원을 촉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를 이해하고 있다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군은 상당한 전투력과 병력을 갖고 있고, 엄청난 손실도 견딜 의지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이후 러시아가 처음으로 점령한 도시이자 유일한 점령지였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남부 지역에서 잇따라 영토를 탈환한 데 이어 주요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손까지 수복에 성공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로부터 해방된 영토에서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무차별 공격 등 잔인한 장면을 목격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조건은 우크라이나가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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