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태원 사고 사망자 명단 공개, 깊은 유감"

입력 2022-11-15 09:38 수정 2022-11-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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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전날(14일) 한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희생자분들의 유실물을 보관하던 이태원 유실물센터의 운영이 13일부로 종료됐다"며 "남은 유실물 700여 점은 용산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은 유가족이나 다치신 분들이 유실물을 꼭 찾아가실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안내해 주시고,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유실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현장의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투입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기동대, 구급대원 등에 대한 대응훈련 기회를 늘리고, 전문성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실전 훈련프로그램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기관 간 현장 공조체계 마련 등 통합적 대응능력 강화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TF에서 논의 중인 개선 방안 중, 현장에서 우선 시행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적용해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로 다치신 분 중 아직도 열(10) 분이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 어서 빨리 쾌유하시길 간곡히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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