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런 외관, 최첨단 주행 기술까지 적용
가솔린·디젤 공개 후 하이브리드·전기차 출시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 사전 계약 1000대를 돌파하며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저력을 입증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11일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날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델은 10년 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우수한 온로드 성능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특유의 정교함, 진보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연결성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먼저 공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동화 계획을 담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3년 주행거리가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인 후 순수 전기(BEV)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플렉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3만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0.29의 항력 계수를 기록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세련된 외관은 매끈한 표면, 다이내믹한 스탠스, 고유한 프로파일이 특징이며, 스텔스 디자인의 디테일과 근육질의 비율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짧은 오버행, 당당한 프론트 엔드, 전면과 후면의 가파르게 경사진 윈드스크린 등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극적인 비율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가진 압도적인 파워와 성능을 강조한다.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는 운전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머리를 감싸는 헤드레스트, 넓은 센터 콘솔과 높은 웨이스트라인은 운전 집중도를 높여 줄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다양한 최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통해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해 새로운 차원의 차체 제어 및 코너링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랜드로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기술인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와 브랜드 최초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됐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수상 경력으로 입증된 탁월한 성능과 역동성, 기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라며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스포츠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통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 그리고 정교함, 역동적인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국내 출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 원 △P36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 원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 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 원이다.